중구, 올해 호텔관리사·디자이너 등 일자리 8400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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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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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서울 중구가 호텔객실관리사, 판매서비스 전문인력, 패션디자이너 등 지역특화산업과 관련된 일자리 1000여 개를 만든다.

구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6년 일자리창출 종합계획'을 9일 발표했다.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장기적 민간 일자리 2327개, 맞춤형 교육을 통한 장기적 일자리 1062개,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공공일자리 4971개 등 72개 사업에서 총 8360개의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판매서비스 전문인력, 패션디자이너 및 모델리스트 등 관광·쇼핑·패션산업 등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경력 단절 여성들의 취업과 창업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올해 85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중구여성플라자에서는 3개월 단위로 커피바리스타, 타로심리상담 전문가, 한식조리기능사, 정리수납 전문가 등 60~70개의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마을의 안전을 지키는 행복마을지킴이, 복지대상자를 발굴하는 사례관리서포터, 전통시장매니저, 여성안심 스카우트, 아이돌보미, 불법주정차 단속 등 54개 사업에 4971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올해는 경력단절여성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고, 어르신들에게는 지역사회에 기여하면서 생활의 안정에 도움이 되는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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