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알파고 중계]박보검,응팔서 바둑 지고 난생 처음“이런 XX! XX같네”쌍욕!웃음 되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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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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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알파고 중계를 계기로 '응답하라 1988'에서 천재 바둑 기사 박보검이 쌍문동 친구들과 순수한 우정을 나눈 것이 재주목받고 있다.[사진 출처: tvN '응답하라 1988'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이세돌 9단이 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있은 알파고와 한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1국(이하 이세돌 알파고 중계)에서 186수 만에 흑으로 불계패한 가운데 최근 인기 리에 종영한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쌍문동 친구들이 최택(박보검 분)이 바둑에서 지고 힘들어하자 최택에게 난생 처음 쌍욕을 하게 해 웃음을 되찾아 준 것에 다시금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세돌 알파고 중계에 앞서 지난 해 11월 방송된 '응답하라 1988‘ 4회에서 최택은 바둑에서 지고 힘들어 했다.

이 때 쌍문동 친구들이 최택 방에 와 “너 완전히 깨졌다며? 잘한다?”라며 “동네 창피해 다니겠냐?”라며 비웃듯이 말했다.

최택은 “실수야. 나는 맨날 이기냐?”고 소리쳤다. 류동룡(이동휘 분)은 “너는 져서도 안 되고. 징크스도 안 되고. 슬럼프도 안 되고. 똥 싸도 냄새가 나면 안 돼”라고 말했다.

이에 최택은 웃었다. 그러자 김정환(류준열 분)이 “야! 지금이 웃을 때냐? 욕을 해”라며 쌍욕을 했다. 이에 다른 친구들도 일제히 최택에게 쌍욕을 했다. 최택도 친구들을 따라 “이런 XX, XX같네”라고 쌍욕을 했고 이후 친구들은 TV에서 나오는 가요에 맞춰 춤을 췄다.

이세돌 알파고 중계에 대해 바둑은 이전까지는 그리 큰 관심을 끄는 스포츠가 아니었지만 tvN '응답하라 1988‘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여기서 박보검이 순수한 천재 바둑 기사로 나온 것을 계기로 바둑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세돌 알파고 중계에 대해 인공지능이 바둑에서 인간 최고수를 이긴 것을 계기로 인공지능이 인류의 자리를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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