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한국해양대는 지난 9일 오후 3시 학내 미디어홀에서 열린 명품 교양강좌 '월드비전' 특강에 가수 강원래 씨가 올해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서 '다시 꾸는 나의 꿈'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강 씨는 그룹 클론으로 '원조 한류 스타'가 될 만큼 성공적인 활동을 하던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다시 꿈을 꾸며 아픔을 딛고 클론으로 재기한 인생스토리를 감동적으로 들려줬다.
그는 "긍정과 부정의 차이는 종이 한 장 차이로 사회를 항상 긍정적으로 바라볼 것"과 "누가 날 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날 보고 있는 것이라는 점을 깨닫고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기보다는 자신의 꿈을 꾸며 살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한 편의 영화와도 같은 인생을 해피엔딩으로 만들 주인공은 바로 '나'이며 무엇이든 재미있게 사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해양대는 2008년 2학기부터 매학기 월드비전 특강을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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