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나주시는 지난해 4월 첫선을 보인 '나주시티투어(City-Tour)' 관광프로그램을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11월 12일까지 9개월간 진행되는 시티투어 프로그램은 2개 코스로 나눠 운영한다.
나주의 주요 관광 역사유적지를 찾아가는 1코스 '나주시티투어'는 매주 토요일 1차례 운영된다.
주요 경유지는 '나주역(기착지)→혁신도시(한국전력)→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나주읍성권(중식)→주요 관광지(황포돛배 체험장·천연염색박물관·국립나주박물관 등)→나주역(종착지) 코스로 이뤄졌다.
오는 5월5일~29일까지 25일간은 나주 산포면 전남도농업기술원과 빛가람혁신도시에서 열리는 '2016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현장을 경유하는 코스가 평일과 주말 2개 코스로 별도로 운영된다.
평일 코스는 박람회장→ 한국전력→ 황포돛배→읍성권→ 박람회장, 주말코스는 박람회장→황포돛배→국립박물관→읍성권→박람회장을 오후 1시30분에 출발해 오후 6시까지 매일 1회씩 운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작한 나주시티투어는 천년고도 목사고을 나주지역의 유명 관광지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국내 유일의 내륙 항구도시인 영산포 선착장에서 나주여행의 백미인 '황포돛배'를 타고 영산강을 유람하며 선상공연으로 뱃놀이를 즐기는 황포돛배 체험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현대식 쾌속 유람선 영산강호가 새롭게 투입돼 관광객들을 맞게 된다.
나주시티투어는 8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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