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 공포, '열화상' 카메라 검역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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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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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차 증상 37.5℃ 이상 '발열' 있을 경우, 반드시 검사 권고

[사진 = '테스토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전세계가 지카 바이러스 공포에 떨고 있다. 지카 바이러스는 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임신부가 감염되면 소두증이 있는 아이를 출산할 가능성이 있어 '소두증 바이러스'라 불리기도 한다.

해당 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에 물려 생기는 감염성 질환이다. 감염된 모기에 물리면 20%의 확률로 갑작스런 발열이 일어나고, 관절통, 결막염, 근육통, 두통을 동반한다. 최대 2주 안에 증상이 나타나므로 2주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는 안심해도 된다는 것이 질병관리본부의 설명이다.

이로 인해 최근 2주 이내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을 방문한 사람 중 37.5℃ 이상의 발열 증상을 보이는 경우,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점차 기온이 올라가면서 모기가 기승을 부리게 되면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3월 중순부터 전국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국립검역소에서 지카 바이러스 진단 검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독일 측정기를 국내에 보급하고 있는 테스토코리아 이명식 지사장은 "전세계적으로 지카 바이러스 공포가 높아지면서, 공항 등 출입국 현장은 물론,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에 검역을 목적으로 테스토 열화상 카메라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열화상 카메라는 측정 대상의 표면 온도를 빠르고 정확하게 감지해 이미지로 표시하는 장비로, 효과적으로 발열 대상자를 파악할 수 있다.

테스토 열화상 카메라 'testo 890'은 온도 분해능(NETD)이 0.04℃ 미만으로 아주 미세한 온도 차이도 식별이 가능하다. 또 42도의 넓은 시야각으로 동시에 대규모의 측정이 가능하고, PC와 연결해 실시간으로 열화상 분포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테스토 열화상 카메라만의 특별한 기술인 슈퍼 레졸루션(SuperResolution) 기능을 이용하면 열화상 이미지의 해상도를 4배 향상시킬 수 있는데, 열화상 카메라 'testo 890'은 최대 1280×960 픽셀의 열화상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테스토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메르스 등 전세계적인 바이러스 확산과 더불어 테스토 열화상 카메라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과거 산업용 장비를 넘어서 의료용 장비로 열화상 카메라의 활약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한편, 테스토코리아는 온도계, 열화상 카메라, 온습도계, 데이터 로거, 풍속계, 다기능 측정기, 연소가스 분석기, 압력계, 냉매 측정기, 실내환경 측정기, 트랜스미터 등 독일 명품 측정기를 국내에 보급하고 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테스토 온라인숍과 전국 대리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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