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3연속 불계패하자 中 커제도 "약간 두렵다. 3국 본 후 약간 동요"

[사진=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세돌 9단이 3연속 불계패를 당하자 중국 커제 9단도 동요하기 시작했다.

12일 인민일보 인터넷판 인민망과의 인터뷰에서 커제는 "알파고의 바둑은 거의 완벽했고, 거의 실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제는 "약간 두렵다. 세 번의 대국을 지켜본 후 약간 동요하고 있다"면서 "알파고와 대결하면 세밀한 작전계획을 세우고 약점을 연구하고, 기존 바둑에도 일부 변화를 줄 것이다. 나는 여전히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 내 바둑기사들 역시 커제 역시 알파고를 이기기는 힘들 것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