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행복버스’ 2017년까지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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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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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장수군은 벽지‧오지마을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농어촌버스업계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행복버스’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행복버스’란 국토교통부 지역행복생활권선도사업의 일환인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체계(DRT) 도입 공모사업'에 장수·무주·진안 3개군이 연계 응모해 2015년에 선정돼 시행하는 사업으로 2017년까지 운행된다.
 

▲장수군이 운행하고 있는 수용응답형 ‘행복버스’[사진제공=장수군]


군은 무진장여객주식회사에 콜센터를 구축하고 11인승 승합차를 천천면소재지에 상주시키는 등 2일부터 천천면 지역 내 주요간선 승강장에서 1km이상 떨어져 있어 대중교통이 불편한 17개 마을을 대상으로 ‘행복버스’를 운행 중에 있다.

행복버스는 각 가정에서 버스회사에 탑승시간과 장소를 콜센터로 요청하면 일정주기로 임시노선이 편성돼 천천면소재지로 수송하고 있으며 주민이 장수·장계 등 타 지역으로의 환승이 필요한 경우 환승권을 발행하는 환승체계도 갖췄다.

장수군은 ‘행복버스’가 대중교통이 열악한 벽지·오지 주민들의 불편을 상당부분 해소함은 물론 향후 대중교통체계의 발전적인 대안을 마련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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