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수강자 맞춤형 왕실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최종덕)은 문화로 행복한 삶의 구현을 위한 생애주기별 공감형 왕실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연중 무료로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왕실문화 교육 프로그램은 조선 왕실의 삶 속에 녹아있는 복식, 음식, 놀이, 향연(饗宴) 등 다양한 주제를 대상자의 연령에 맞는 특화된 과정으로 개발‧운영해, 유아에서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먼저 공주‧왕자의 생활을 인형극과 놀이로 체험하며 인성과 예절을 키울 수 있는 '박물관에 놀러 온 공주님, 왕자님'(유치원생 대상), 일선 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궁중음식을 만들어 보는 '최고의 궁중요리사'(청소년 대상) 등이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중년 대상의 예술 힐링 프로그램 '내 삶의 오후를 위한 연향례',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궁중무용 춘앵전을 직접 배워보는 '건강 100세, 궁중무용' 등도 마련된다.
교육 신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www.gogung.go.kr, 교육)에서 할 수 있다. 문의 02-3701-7639, 7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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