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구기업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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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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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는 도내 가구 산업 육성을 위한 ‘2016년도 도내 가구기업 지원사업’을 추진, 참여 기업을 오는 16일부터 다음달6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도내 중소 가구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2014년부터는 수혜기업의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유망 및 영세기업으로 구분해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총 46개사를 지원해 947억 원의 매출액 증가와 280여명의 고용 창출 확대 등의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도는 이 사업을 통해 28개 내외의 업체를 선정, 가구 제조 기업의 기술개발, 마케팅 및 교육 등에 소요되는 비용의 70%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도내 본사를 두고 있거나 공장이 소재한 가구 제조기업이다. 이중 유망기업 분야는 전년도 매출액 20억 원 초과 업체여야 지원이 가능하며, 영세가구 분야는 전년도 매출액 20억 원 이하 업체여야 한다.

최종 선정된 업체들은 ▲기술개발 지원(금형제작, 산업재산권 출원, 가구인증 획득, 가구신상품개발, 시험분석), ▲마케팅 지원(국내매체홍보, 국내・외 가구전시회 참가, 온라인상거래), ▲컨설팅 지원(마케팅, 기술, 경영) 총 3개 분야 9개 세부사업 중 업체당 2건 이내, 최대 2천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 희망 업체는 다음달 6일까지 중소기업 지원정보 온라인 사이트인 이지비즈(http://www.egbiz.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지원센터 지역산업팀(031-850-7122/7127)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오병권 경기도 경제실장은 “최근 IKEA 등 글로벌 기업의 국내 진출과 대기업의 공격적 마케팅으로 가구업계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경기침체 등으로 중소 가구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도는 전방위적이고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도내 중소 가구기업 지원시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업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가구산업은 전국의 58%를 차지하는 등 우리나라 가구산업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도는 올해 가구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집중화, 차별화, 동반성장 에 중점을 두고, 13개 사업에 총 66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가구제조업 직접지원과 더불어 가구인증센터 설립·운영 및 가구 디자인 창작공간을 조성 등 가구산업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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