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주제는 ‘플레이 위드 프렌즈: 함께 만드는 놀이터’다. LG전자는 이날 개발자들에게 ‘G5’와 프렌즈를 선보이고, 개발 환경과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G5는 세계최초로 디바이스를 결합한 ‘모듈 방식’을 채택해 스마트폰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주변기기인 ‘프렌즈’와 결합해 소비자들에게 스마트폰 스크린을 넘어선 경험의 확장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LG 플레이그라운드’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LG 플레이그라운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 분야에 상관 없이 ‘LG 프렌즈’ 개발에 관심이 있는 개인 또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생태계이다.
이날 행사는 ‘LG 프렌즈’와 ‘VR 콘텐츠’ 개발에 참여한 협력사들의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업 사례를 들을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또, ‘여러가지문제 연구소장’ 김정운 박사가 ‘창조는 도대체 어떻게 가능한가?’ 라는 주제로 특강도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개발자 등 400명 이상이 참가 신청을 했다. 특히, 참가 신청자 가운데 200명 이상이 스타트업 등 중소업체 개발자다.
아울러 LG전자는 오는 4월 개발자 사이트을 통해 ‘LG 프렌즈’를 개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와 하드웨어 개발 키트(HDK)를 공개할 계획이다.
또 ‘LG 프렌즈’ 온라인 장터를 열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구체화 한다. 이 온라인 장터에서 개발자는 판로 걱정 없이 좋은 제품과 콘텐츠를 제공하고, 소비자는 ‘LG 프렌즈’ 제품을 둘러보고 구매까지 할 수 있다.
LG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도 ‘LG 플레이그라운드’ 조성을 위한 개발자 콘퍼런스를 다음달 개최한다.
안 사장은 “스마트기기의 생태계는 중장기적인 기술 관점에서 계획하고 진행해야 하는 일”이라며 “LG 플레이그라운드는 G5만의 이벤트가 아니라 향후 개발될 제품에 지속 확장 될 것이며, 개발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 성장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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