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나누는 사랑의 연결고리, 수화로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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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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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강화군장애인복지관, ‘통합 수화교실’ 운영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강화군장애인복지관은 언어·청각장애인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금년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2시간 동안 장애인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수화교실을 운영한다.

수화는 언어·청각장애인의 커뮤니케이션 면에서 가장 적합할 뿐만 아니라 가장 절실한 의사 표현의 방법이다.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인사나누기 및 다양한 단어와 문장 중심으로 장애인의 삶을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한 기초수화로 진행된다.

수화교실은 김영현 강사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지난 15일에는 ‘소리는 귀로 듣는 것이 아닌 눈으로 듣고, 소리를 손끝으로 전달해야 한다’는 말을 마음에 새겨 수업 분위기를 진지하게 만들기도 했다.

강화군장애인복지관에서 수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1]


이날 수업에 참여한 한 주민은 “평소 수화를 배우고 싶은 욕구가 컸는데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다”며 “열심히 배워서 재능기부와 같은 봉사활동에 많이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화군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수화교육은 장애인과 지역주민들의 단순한 의사소통을 넘어 마음으로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화교실은 수화에 관심 있는 장애인 및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이용을 원할 경우 전화(032-934-846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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