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달러당 1176.6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16.7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3원 내린 118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70원대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 1월 4일(저가 1178.0원) 이후 두 달여 만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올해 금리인상 전망을 기존 4차례에서 2차례로 줄였다.
아울러 산유국들의 산유량 동결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오른 것도 위험 선호 심리에 영향을 미치며 원·달러 환율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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