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LG전자 사장 "4월 18일 온라인장터 'LG프렌즈닷컴' 오픈한다"

17일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누리꿈 스퀘어에서 열린 ‘G5와 프렌즈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이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날 개발자들에게 ‘G5’와 프렌즈를 선보이고, 개발 환경과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사진=LG전자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LG전자가 다음달 18일 온라인 장터인 ‘LG프렌즈닷컴'를 정식 오픈한다. 이 사이트에서 개발자들은 유통사를 통하지 않고, 소비자에게 제품을 소개하거나 판매할 수 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17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G5와 프렌즈 개발자 콘퍼런스’에 참석해 "개발자가 만들어낼 LG G5 프렌즈 제품은 통신사 매장에서 판매되는 일반 제품과 달라, 온라인 장터를 열게 됐다. 개발자들이 좋은 제품을 직접 소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발자 여러분과 함께 만드는 열린 생태계는 스마트폰을 넘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길"이라며 "이 자리 이후에도 상생협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G5는 세계최초로 디바이스를 결합한 ‘모듈 방식’을 채택해 스마트폰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변기기인 ‘프렌즈’와 결합해 소비자에게 스마트폰 스크린을 넘어선 경험의 확장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는 개발자 등 400명 이상이 참가했다. 특히 참가자 가운데 200명 이상이 스타트업 등 중소업체 개발자다.

LG전자는 오는 4월 개발자 사이트을 통해 ‘LG 프렌즈’를 개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와 하드웨어 개발 키트(HDK)를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