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경기도 과천시에 있는 축산물수입판매업체 구디뿌디가 '모짜렐라 슬라이스 치즈' 제품의 유통기한을 변조한 뒤 판매한 사실을 적발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구디뿌디 사는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의 유통기한 날짜를 아세톤으로 지우고 실크스크린을 이용, 새로운 유통기한을 찍어낸 후 시중에 판매해 왔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6년 4월 5일인 ‘모짜렐라 슬라이스 치즈’ 제품으로 원래 유통기한보다 약 9개월 연장시켜 표시했다. 9.08㎏짜리 박스 150개를 무단 변경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에 회수 조치를 내리고 이미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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