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영역이었던 산이 등산장비의 발달로 도전의 대상으로 변화환 후 그 한계를 이겨낸 산악인들의 도전정신, 그리고 이들의 분신과도 가은 등산장비를 통해 이어지는 끈끈한 동료애에 관한 이야기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는 전시장 관람과 체험파트로 나뉜다.
관람은 전진캠프(Advenced Base Camp, ABC)와 등반대의 구성, 수색 및 구조부분으로 이뤄졌다. 전진캠프 및 등반장비를 착용한 등반대원들의 모습을 재현함으로써 고산에서의 생활상을 조망해볼 수 있다.
전시장 중앙에는 대원들의 무사귀환과 안전한 등반을 기원하는 의미의 타르초(라마불교 경전이 새겨진 깃발)가 마련된다. 이외에 산악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1970년대 이후 제작된 피켈과 카라비너, 크램폰 등도 전시된다.
국립산악박물관 박종민 관장은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산악인들의 도전정신, 고난과 역경을 통해 형성된 산악인들의 동료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이번 기획전을 통해 체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람은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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