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주민 고충 해결해 행정 만족도 높인다!

- 고충민원 평가 대비 종합대책 마련

▲청양군청 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군이 고충민원을 원활히 처리해 주민 만족도를 제고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2016년 국민권익위원회 지자체 고충민원 처리실태 평가에 대비 분야별 분석을 통해 세부실천 계획을 수립, 우수기관 선정을 목표로 고충민원 처리 역량증진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군은 고충민원 예방·해소·관리기반의 3개 분야 18개 지표에 대한 지난해 평가결과를 심층 분석해 미흡한 지표는 보완하고 우수한 분야는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김승호 부군수를 단장으로 전담조직을 구성해 고충민원 조정회의를 활성화하고, 민원에 대한 사례별 접근으로 갈등을 해소해 나간다는 방안이다.

 또한 평가분야별로 담당부서를 지정하는 지표별 부서전담제를 운영해 부서별 세부계획을 세워 민원의 집단화 양상 및 갈등 심화 등에 대한 사전예방체계를 구축하고 처리실적을 제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충민원 전문교육 및 전 직원 교육 의무이수제를 도입해 처리역량을 강화하고, 처리실태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결과보고와 점검을 실시해 문제점을 발굴하고 환류를 통해 해결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는 민원에 대해 시간적·경제적 편의를 제공하는 민원사전심사제, 장기 미해결 및 반복·다수인 관련 민원의 공정한 민원처리를 위한 민원조정위원회 정례ㆍ활성화 등 다양한 고충민원 해소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석화 군수는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이동군수실을 활발히 운영하는 등 소외계층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제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모든 민원을 공정하고 신속하게 처리해 신뢰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