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연안 정보 제공 범위 확대

2016 연안관리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착수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해양수산부는 공유수면매립 정보, 연안지역 변화 정보의 대국민 서비스 체계 개선과 해수욕장 종합정보제공 시스템 개발 등을 위해 ‘2016년 연안관리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연안관리정보시스템은 연안공간정보를 기반으로 연안의 합리적 이용과 계획적 관리를 위한 연안관리 정책 개발, 지방해양수산청·지자체 담당 공무원의 공유수면 매립, 점용·사용허가, 바닷가 관리, 연안관리지역계획 수립 등 행정업무를 지원한다.

일반 국민에게는 인터넷 서비스인 연안포탈(coast.mof.go.kr)을 통해 우리나라 연안정책, 공유수면 관리 정보, 연안침식 정보, 연안통계, 연안지도, 무인도서, 해수욕장 영상서비스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 중이다.

올해는 항공사진, 위성영상 등 공간정보를 활용한 공유수면 매립지 변화 모습을 인포그래픽스 형식으로 시스템을 구축한다. 공유수면 매립지 이외의 연안 지역에 대해서도 시대별 지도정보를 이용해 연안 변화 모습을 알아볼 수 있도록 ‘연안 변천사 서비스’도 만든다.

여름철 해수욕장을 찾는 국민에게 유용한 ‘해수욕장 종합정보’ 제공 시스템도 구축한다. 시스템에는 매주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하는 해수욕장의 안전관리와 환경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등이 담긴다.

또 5년 단위로 이뤄지는 연안기본조사를 보완하기 위해 매년갱신이 가능한 연안관련 통계 항목을 선정하고 이를 콘텐츠로 개발하는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연안관리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면서 얻어지는 정보를 적극적으로 국민이 필요한 콘텐츠로 개발하는 한편 개발된 콘텐츠는 연안포탈을 통해 지속적으로 서비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