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변호사 조들호' 강소라 "박신양 선배님과 함께 연기한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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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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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변호사 조들호 [사진=SM C&C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박신양과 강소라가 큰 나이 차이에 연기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2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이정섭 PD를 비롯해 배우 박신양, 강소라, 류수영, 박솔미 등이 참석했다.

이날 나이차이가 크게 나는 강소라와 함께 연기하게 된 소감에 대해 박신양은 “극 중 저와 박솔미 씨 사이에 있는 딸과 연기하는데 큰 문제없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강소라는 “나이 차이가 비슷한 나잇대에 꿈을 꾸고 자랐기 때문에 막 할 수 있다. 하지만 제가 어릴 때부터 봐오던 선배님과 한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로 다가온다”며 “옆에서 어떻게 하시는지 보고 듣는 것만으로도 많이 배우는 것 같다”고 밝혔다.

박신양은 극중 변호사인지 깡패인지 사기꾼인지 도통 모를 동네 변호사 조들호 역을 맡았다.

또 강소라는 극중 무늬만 변호사였다가 조들호로 만나 조들호를 만나 진짜 변호사로 변해가는 이은조 역을 맡았다.

한편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잘나가는 검사 조들호가 검찰의 비리를 고발해 나락으로 떨어진 후 인생 2막을 여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쾌도 홍길동’ ‘제빵왕 김탁구’ 등을 연출한 이정섭 감독과 ‘쩐의 전쟁’ ‘왕의 얼굴’ 등을 집필한 이향희 작가가 뭉쳤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베이비시터’ 후속으로 오는 28일 오후 10시 KBS2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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