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신라왕경·블루로드 등 경북테마여행 히트상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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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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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전담여행사 관계자, ‘경북테마상품’발굴 위한 현장답사

경북도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지정 전담여행사 상품기획담당자를 초청해 신라왕경 발굴·복원 현장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올해 경북관광 중점사업을 ‘신라왕경 복원현장 투어’, ‘7번국도(블루로드) 투어’ 등으로 정하고 도내 봄꽃 군락지, 지역축제, 특산물·먹거리 등 계절별 이벤트 및 향토성 짙은 관광소재와 연계해 ‘경북테마 여행코스’를 발굴·육성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지정 전담여행사 상품기획담당자를 초청해 ‘경북테마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이번 답사에는 경북도 국내전담 10개 여행사에서 상품기획담당자 및 의사결정책임자 등 16명이 참석해 경주, 영덕, 울진, 봉화, 영주 등 경북도에서 제안하는 주요 테마관광 코스를 돌아보며 상품화 가능성을 평가했다.

경주에서는 신라왕경 발굴·복원현장인 쪽샘, 월성, 월정교 등을 찾아 발굴 중인 현장을 직접 가까이에서 살펴보고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관계자로부터 유적 발굴·복원과정에 대한 해설을 청취했다.

일행들은 버스를 타고 7번 국도를 따라 영덕으로 이동,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동해의 비경을 전망하며 해변 오솔길을 걷는 ‘블루로드 트레킹’을 경험하는 것으로 첫째 날 여정을 마쳤다.

둘째 날에는 대한민국 대표 ‘산타마을’로 유명한 봉화 분천 산타마을을 찾아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분천 역사(驛舍)와 트레킹 코스 등을 꼼꼼히 살펴보았으며, 부석사 등 영주 코스를 돌아보고 팸투어 일정을 마무리했다.

도에서는 현장답사에 참석한 여행사들이 이번에 제안한 코스를 포함하는 ‘경북테마 여행상품’을 마련, 4월부터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신규 상품 개발에 대한 홍보비 및 여행경비 일부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한편, 경북도 전담여행사는 경북테마 여행상품 개발 및 홍보·판촉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국내 여행사 및 외국인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지정하고 있다.

전화식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신라왕경 발굴·복원현장, 7번국도 블루로드 등 알려지지 않은 경북만의 관광테마와 비경을 많은 분들에게 소개하고 싶다”며 “경북도가 제안하는 ‘추천 코스’가 누구나 가보고 싶어 하는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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