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탄소산업 대표 브랜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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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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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가 전북 탄소산업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개발하고 탄소소재를 활용한 유망 아이템을 발굴해 집중 육성키로 했다. 전북도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탄소산업 브랜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산업 브랜드개발사업은 올해 국비와 도비를 포함 총 5억원을 투자해 전북의 탄소산업을 대표할 탄소브랜드 개발, 유망 아이템 발굴 및 확보, 마케팅까지 일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북도는 그동안 탄소산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탄소섬유를 중심으로 한 원천소재 및 중간재 개발 등 R&D지원기반 구축에 주력해 왔다.

도는 탄소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R&D뿐만 아니라 상용화가 시급하다는 점을 감안해 우선 민간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생활용품 중심으로 탄소 아이템 5종을 발굴, 탄소제품의 판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4월부터 도민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스포츠 용품이나 의류, 가방·지갑류 등 생활 가까이에서 밀접하게 접할 수 있는 제품 위주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선정된 아이템에 대해서는 고유의 탄소브랜드를 개발하고, 개발된 탄소 제품에 대해서는 도 차원에서 인증마크를 부여해 제품에 대한 신뢰도 제고 및 마케팅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들은 좀 더 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하며, 각종 전문 전시회에 참가해 향후 전북을 대표할 유망 브랜드 제품으로 집중 육성하게 된다.

이와 별도로 프랑스 에펠탑이나 호주 오페라 하우스처럼 전북의 탄소산업을 상징하고 랜드마크를 조성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탄소산업 브랜드개발 사업을 통해 전북도가 다시 한번 탄소산업에 대한 주도권을 갖고, 다양한 영역으로 탄소 응용제품을 확대함으로써 탄소기업의 실질적인 성장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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