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카페쇼, 중국 커피 트렌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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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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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카페쇼, ‘제4회 카페쇼베이징’ 7월 개최

[사진=엑스포럼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서울카페쇼의 주최사 엑스포럼(대표 신현대)은 중국 베이징에서 제4회 카페쇼차이나-베이징(이하 카페쇼베이징)을 오는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중국국제전람중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4번째 진행되는 카페쇼베이징은 중국 유일의 대규모 카페 관련 전문전시회로 커피, 차는 물론 디저트류, 머신 및 장비, 매장관리 시스템, 인테리어, 프랜차이즈 및 창업 등 커피 관련된 모든 품목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바리스타 경연 대회 및 커피 트레이닝을 위한 마스터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카페쇼베이징은 2013년 첫 회 참여 업체 80개로 시작했지만 지속적으로 성장해 지난해에는 250개의 업체가 참가하며 규모 면에서도 3배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관람객 수도 1만2000여 명(2013년)에서 5만5000여 명(2015년)으로 1회 대비 4배 이상의 방문자를 모객하며 중국 화북 지역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이자 세계적인 커피산업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커피 전문전시회로 중국을 비롯 세계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중국은 2019년까지 연간 커피 소비량이 미국의 예상 소비 증가률인 0.9%보다 20배 높은 18%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세계 최대 커피 잠재시장으로 주목 받으며, 카페쇼베이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실제 중국 내 커피 소비자는 약 2억5000만 명으로 추정되며, 이는 세계 최대 커피 소비국인 미국과 동일한 수치라고 세계커피기구(ICO)가 밝힌 바 있다.

이에 엑스포럼은 카페쇼베이징을 통해 중국 내수시장 개척 및 선점과 국내 기업 수출 촉진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 우수 제품 및 브랜드 인지도 증대를 통해 한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를 한 층 더 높일 전망이다.

카페쇼베이징은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우며 지난해 국내 참가 기업이 35개로 15개의 업체가 참가했던 1회 대비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지난 2014년부터 카페쇼베이징에 참가하고 있는 셀플러스(대표 채화현)는 지속적인 참가를 통해 오랜 시간 여러 중국 현지 업체의 러브콜을 세심히 검토했고, 이번 카페쇼 베이징 2016에 중국 현지 수입사로 결정된 판케와 함께 참가해 전문화된 다양한 카페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페쇼베이징은 중국의 커피문화 및 산업을 이끌고 선도하기 위해 라떼아트 및 커피 트레이닝을받을 수 있는 마스터클래스와 관람객들이 세계 정상 바리스타들의 커피를 시음하며 같이 즐길 수 있는 WBC올스타즈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신현대 엑스포럼 대표는 “중국은 가장 기대되는 커피 시장인 만큼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경쟁력 있는 국내기업들이 카페쇼베이징을 통해 성공적인 중국 진출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카페쇼베이징이 국내외 바이어들이 믿고 찾는 카페 관련 전문전시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엑스포럼은 상하이에서도 제1회 카페쇼차이나-상하이를 오는 12월에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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