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주부인 P씨는 최근에 피부에 단단한 덩어리가 나타나면서 그 부분이 굉장히 가려운 생소한 피부질환이 나타나 매우 고민이다. 처음에는 덩어리도 작고 단단한 것도 없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크기가 더 커지고 단단해지면서 참을 수 없이 가려움증이 심해서 일상생활을 못 할 정도이다.
P씨에게 나타난 피부질환은 결절성양진이라는 질환이다. 주로 팔과 다리에 나타나는 이 질환은 피부에 덩어리가 나타나면서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심한 증상이 나타난다. 가려움증이 심하기 때문에 피부를 긁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2차 감염이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또 결절성양진의 가려움 때문에 나타나는 부작용으로는 심하게 긁어서 피부가 거칠거나 두꺼워지는 태선화나 색소침착, 피가 날 때까지 긁어서 상처가 나 상처와 세균으로 인한 2차 감염을 예로 들 수 있다.
결절성양진은 현재까지 정확한 발병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한의학에서는 스트레스나 임신, 빈혈, 아토피피부염과 같은 다른 질환 등에 의해 면역체계가 교란되면서 발병한 질환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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