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태양의 후예' 공식 홈페이지에는 '원래 연애라는 게 그런 거잖아요'라는 제목의 영상 하나가 게재됐다.
이는 이날 방송된 '태양의 후예' 10회의 한 장면으로, 강모연(송혜교)의 머리를 묶어주는 유시진(송중기)의 모습이 담겼다.
시진은 모연에게 들고 있던 컵을 건네며 "잠깐 들고 있어봐요"라고 말했고, 모연은 "뭐 들고 있으라고 하면 꼭 이상한 짓 하던데"라며 시진을 의심했다.
이어 시진이 모연의 머리를 만지려고 하자, 모연은 "안 돼요. 오늘 머리 못 감았단 말이에요"라며 시진의 손길을 피했다.
하지만 시진은 "왜요? 생수가 없어서? 원래 잘 안 감으면서 잘 감는 척합니까?"라며 모연의 머리를 묶어줬고, "내가 해도 되는데"라는 모연의 말에 "원래 연애라는 게 내가 해도 되는 걸 굳이 상대방이 해주는 겁니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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