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어화’ 천우희, 영화 속 ‘조선의 마음’ 1절 직접 작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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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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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배우 천우희가 숨겨진 작사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천우희는 1943년 비운의 시대, 최고의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해어화’에서 연희 역을 맡았다.

연희는 극중 당대 최고의 작곡가 윤우(유연석 분)가 1940년대 고통 받는 민중의 마음을 어루만지기 위해 만든 노래 ‘조선의 마음’을 부르는 인물이다.

이번 영화에서 천우희는 극의 전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조선의 마음’ 의 1절을 직접 작사해 남다른 재능을 뽐냈다.

천우희는 “‘조선의 마음’이란 곡을 통해 연희의 입장에서 그녀의 삶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그래서 감독님께 직접 가사를 쓰겠다고 양해를 구했고, 인물의 감정과 당시 시대적 배경 등을 녹여내며 노력을 기했다”고 밝혔다.

박흥식 감독 역시 “’조선의 마음’을 부를 때의 뭉클한 감정을 가사를 통해 잘 전달했다”며 천우희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해어화’란 '말을 이해하는 꽃'이라는 뜻으로 기생이자 예인을 일컫는 말이다. 영화 ‘해어화’ 는 오는 4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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