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이해찬 국회의원 후보(세종특별자치시, 무소속)는 29일 오전 10시 도담동 선거사무소에서 세종시내 지역균형발전을 주제로 세 번째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른바 ‘청춘 3모작 프로젝트’로 더 많은 사람, 더 큰 경제, 더 많은 교류를 통한 세종시 내에서의 지역균형발전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해찬 후보는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1단계 사업이 궤도에 올라 시청부지 복합행정타운 조성, 공공임대주택 건립, 연탄공장 환경 개선 등의 도시재생 사업과 조치원 동서횡단도로 건설 등의 인프라 구축, 복합문화타운 조성과 고용복지센터 설립 등의 문화복지사업 및 SB플라자 건립, 마을기업 육성 등 4대 전략과제와 37개 세부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조치원 등 원도심 지역과의 교육 및 문화격차를 해소할 청춘조치원 2단계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째로 조치원을 교육혁신지구로 지정해 학습도우미 배치, 고교 교육과정 다양화, 진로 상담교사 배치 등을 추진한다. 또한 조치원 서부권에 중학교를 신설하고 지역사회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해 신‧구도심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둘째로, 주민들의 동의를 전제로 조치원 원도심의 명리, 상리권역을 순환형으로 공영개발하고, 서창역 역세권을 상업‧유통‧주거지구로 복합개발하며, 조치원청사는 농정원 이전 이후 SB프라자와 복합건물로 제2세종청사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세 번째 조치원 청춘밸리(고대~신안리 대학로~홍대)를 조성해 고대 부지에는 문화공연장 및 북카페, 홍대 내 대학부지에는 ICT, 디자인 분야 등의 산학협력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북부권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세종~서울 고속도로>건설을 활용한 지역성장 전략으로서 충남경제권과 세종시 북부권 산업단지의 연계망을 구축하고, <천안~서창~청주공항간 복선전철>의 지역내 정차(소정·전의·전동)를 추진하여 고복저수지, 베어트리파크, 조경수 축제 등과 고구려, 백제 등의 전설이 서려있는 운주산과 전통문화체험, 밤나무 체험 농장 등 지역의 관광자원과 철도망을 연결하는 철도연결 관광특화지구도 신설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세종시 농업과 관련해서는 농민과 농지는 해마다 감소하는 반면 안전한 먹거리에 관심 있는 고급 소비자는 대폭 증가함으로써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렇게 변화된 농업환경에 따른 향후 과제로는 로컬푸드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로컬푸드 타운을 조성하여 음식과 체험, 관광이 결합된 문화상품으로 육성하며, 공공급식 분야에 소농뿐 아니라 중·대농의 참여기회도 확대하여 소농과 중·대농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특히 매장 운영을 통해서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사회적 기업을 육성될 기회가 생기게 되므로 농민과 농민, 농민과 소비자 간 상생구조 형성 및 사회적 경제 육성의 효과를 가져올 수가 있다고 밝혔다.
이해찬 후보는 “청춘조치원프로젝트 2단계 사업으로 신도시와 원도심간의 격차를 해소하고, 북부권은 철도와 관광을 연결하는 특화전략, 농촌지역은 소농·대농이 상생하는 공공급식과 로컬푸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세종시 지역내 균형발전이 완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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