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개교 70주년 기념,‘70일간 독서릴레이’진행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동아대학교 도서관이 개교 70주년 기념 ‘70일간 독서릴레이’ 행사로 캠퍼스 독서문화 조성에 나선다. 이 릴레이는 동아대 전 캠퍼스(구덕, 승학, 부민)에서 대대적으로 진행된다.

재학생,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70일간 독서릴레이’는 참가자들이 팀을 구성, 특정 기간 내에 지정된 도서 한 권을 팀원끼리 순서대로 읽는 행사이다.

릴레이 기간은 4월 11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팀 구성은 최소 5인에서 최대 10인까지 가능하다. 책은 도서관이 제시한 도서목록 중 하나를 선택, 팀 리더가 도서관에서 독서카드와 함께 수령할 수 있다. 릴레이는 독서를 마친 팀원이 독서카드에 이름과 날짜 등을 기록, 다음 주자인 팀원에게 책과 함께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릴레이에는 재미를 더하기 위해 인증사진 찍기, 서평 제출(선택) 등이 기획됐으며 이에 따른 다양한 상과 부상이 준비됐다. 가장 빨리 팀 신청을 한 팀을 위한 ‘선착순상’, 독특한 인증사진을 남긴 팀을 위한 ‘포토제닉상’, 릴레이 완주팀 중 독서카드를 성실히 작성한 팀에게 주어지는 ‘릴레이 완주상’ 등 특별한 상이 눈길을 끈다. 부상으로는 문화상품권 등이 주어진다.

김현수 도서관장은 “‘70일간 독서릴레이’는 개교 70주년을 기념하여 책 읽는 캠퍼스 문화를 정착시키고, 그룹형 독서로 협동심 강화와 더불어 학교 구성원들의 독서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이번 릴레이 행사가 동아대학교만의 독서 진흥프로그램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