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들리 쿠퍼 ‘클로버필드 10번지’ 특별출연…J.J 에이브럼스 위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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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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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더 셰프']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헐리우드 배우 브래들리 쿠퍼가 ‘클로버필드 10번지’에 특별출연 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스타트렉’ 시리즈의 제작자 J.J. 에이브럼스의 ‘클로버필드’ 프로젝트 두 번째 작품 ‘클로버필드 10번지’(감독 댄 트라첸버그·수입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에 할리우드 스타 브래들리 쿠퍼가 특별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목소리로 깜짝 출연하게 된 것.

‘클로버필드 10번지’는 의문의 공간에서 깨어난 여자, 지구상에서 더 이상 안전한 곳은 없다며 절대로 문을 열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정체불명의 남자, 그리고 그를 구원자로 여기는 또 다른 남자까지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믿을 수 없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극 중 브래들리 쿠퍼는 미셸(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의 남자 친구 역으로 등장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중 미셸이 차를 타고 가면서 남자 친구와 통화하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브래들리 쿠퍼는 목소리만으로도 그 특유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관객들에게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

그가 맡은 남자 친구 역할은 목소리만 등장하는 작은 역할이기에 마지막까지 캐스팅이 되지 못한 상황이었지만 J.J.에이브럼스의 부탁에 브래들리 쿠퍼는 흔쾌히 곧 바로 수락했다고 한다.

J.J.에이브럼스와 브래들리 쿠퍼는 2001년부터 방영중인 미국 ABC 드라마 ‘앨리어스’ 시리즈를 통해 알고 지내던 사이로, 브래들리 쿠퍼는 이번 목소리 특별 출연으로 J.J.에이브럼스와의 돈독한 의리까지 입증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편 ‘클로버필드 10번지’는 오는 4월 6일 전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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