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관리평가 결과 발표 국토교통부, 한국가스안전공사·한국철도공사 우수

서울메트로,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미흡 지적

[표=안전처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2016년도 중앙행정·공공기관 재난관리평가 결과, 중앙부처는 국토교통부, 일반공공기관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철도공공기관은 한국철도공사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06년도부터 실시해 온 재난관리평가는 지난해 중앙부처 13개, 공공기관 23개 등 총 36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지표는 △재난대응조직 △분야별 재난재발방지대책 수립 △기관장 관심도 △기능별 재난대응 활동계획 △재해예방 투자 실적을 골자로 잡아 총 29개 지표에 대하여 평가했다.

지난해 기관별 평균 목표달성도를 86.4%로 전년대비 9.3%p 상승했다.

그룹별 우수기관을 살펴보면 중앙행정기관에서는 국토교통부가 △재난안전분야 종사자 전문교육 △국가안전관리계획 수립 실적 △매뉴얼에 따른 유형별 행동요령의 작성·활용 실적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일반 공공기관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재난관리부서 근무자 인센티브, 업무담당자 전문화 △재난상황실 기능 및 상황전파 구축·운영실적 △기관장 관심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철도 공공기관은 한국철도공사가 △재난예방사업 예산확보 및 집행 △전년도 평가에 따른 미흡사항 개선실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미흡기관으로 선정된 중앙행정기관은 고용노동부, 문화재청, 일반공공기관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시설안전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철도공공기관은 인천교통공사, 서울9호선운영(주), 서울메트로 등이다.

국민안전처는 이번 평가 결과를 활용하여 기획재정부에 평가결과를 통보하여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미흡기관에 대해서는 기관별로 개선계획 수립·이행상황을 관리하고,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 컨설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재난관리평가 결과는 관보에도 공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