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어묵 요리가 호텔에서 시연?" 삼진어묵, 레시피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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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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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신하고 다양한 어묵 레시피를 통한 향후 국내 어묵 시장 활성화 기대

제4회 어묵레시피 공모전 포스터.[사진=삼진어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반찬이나 탕에 숭덩숭덩 담겨 있던 어묵이 이제 간식용, 식사 대용으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어묵고로케로 시작된 유례없는 인기로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한 어묵. 어묵을 활용한 레시피 공모전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최된다.

삼진어묵(대표이사 박종수)이 오는 4월 1일부터 24일까지 ‘제4회 어묵 레시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어묵 레시피 공모전은 어묵 시장에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며 어묵에 대한 인식 전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삼진어묵은 지난 3회 동안 접수된 500여 개의 레시피를 베이커리 형태의 어묵으로 접목해 활용 중이다.

삼진어묵∙부산일보 공동 주최로 진행되고 부산의 대표 향토 기업인 대선주조와 트렉스타가 협찬하는 이번 공모전에는 일반인 전문가 제한 없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도 참가 가능하다.

공모는 크게 ‘어묵 요리’와 ‘창작 수제 어묵’ 두 부문으로 나누어진다. 어묵 요리 부문은 시중에 판매되는 어묵을 이용해 반찬이나 간식, 술안주 등 종류에 상관없이 나만의 어묵 요리를 만드는 것이며, 창작 수제 어묵 부문은 생선 살 또는 연육과 기타 재료를 이용해 굽기, 튀기기, 찌기 등으로 자신만의 수제어묵을 만드는 것이다. 해당 레시피는 공모전 홈페이지(www.fishcake.org)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레시피에 대해서는 주제 부합성, 실용성, 참신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우수 레시피를 선정할 계획이며 수상자는 5월 2일 공모전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상 1팀에게 상금 300만 원, 최우수상 2팀 각각 100만 원 등 총 51개 팀에 약 1300만 원 규모의 상금 및 다양한 상품이 지급된다. 특히 협찬사인 대선주조는 소주 안주로 가장 잘 어울리는 레시피 2점을 선정해 ‘순한시원 특별상’을, 트렉스타는 캠핑에 어울리는 레시피 2점을 선정해 ‘트렉스타 특별상’을 지급한다. 또한, 상위 입상자 8명의 레시피는 부산 소재 4개 특급호텔의 각 셰프들에 의해 직접 시연된다.

삼진어묵 박종수 사장은 “삼진어묵이 최초로 개발한 어묵고로케의 인기 덕에 전국적으로 어묵 열풍이 불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새롭고 다양한 아이디어로 어묵 활용 범위를 넓혀 국내 어묵 시장이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공모전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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