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권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장, "건강한 100세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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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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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이용 취약한 곳 직접 방문해 건강측정, 전문가 강의․상담까지 원스톱 서비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강희권)는 세종시 보건소(소장 박항순)와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지원단과 협력해 지난 달 9~31일까지 세종시에서 대사증후군에 대한 ‘찾아가는 건강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참여 기관은 상대적으로 건강정보 접근과 의료이용이 취약한 세종시 전동면의 13개 마을을 순회해 총 250여명에게 대사증후군과 고혈압, 당뇨병의 예방 및 관리방법을 교육했다.

교육에 참가한 주민을 대상으로 안순기 공단 대전지역본부 건강지원센터장(예방의학 전문의)과 기명 세종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지원단장(을지대학교 의과대학)이 직접 맞춤형 강의를 실시하는 한편, 참여 기관 소속 간호사들이 혈압, 혈당, 허리둘레 등 대사증후군의 주요 위험요인을 측정하고 개별 상담까지 진행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다.

대사증후군은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 ▲복부 비만, ▲높은 혈압, ▲높은 혈당, ▲높은 중성지방 혈증, ▲낮은 HDL콜레스테롤 혈증 중 3가지 이상을 보유한 상태로, 증상이 없고 수치가 별로 높지 않아 방치하기 쉬우나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각종 암 발병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조기에 관리를 해야 한다.

안순기 센터장은 “대사증후군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많이 움직이는 일상생활과 금연, 제때-알맞게-골고루-천천히-싱겁게 먹는 식습관, 체중을 줄이는 한편 혈압과 혈당, 허리둘레와 콜레스테롤 수치를 자주 측정하고 기록하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박항순 세종시 보건소장은 “의료취약지역의 주민들은 정보부족과 접근성의 어려움 등으로 대사증후군과 같은 만성질환을 갖고도 적절히 관리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순회 교육을 통해 얻은 건강관리 방법을 일상생활에 적용해 주길 부탁 드린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강희권 본부장은 “대사증후군 예방․관리는 개인의 노력에 보건환경의 뒷받침이 있어야 하는데 공단과 보건소, 고혈압 당뇨병 등록교육센터,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지원단 등 여러 기관이 협업을 통해 만성질환의 길목을 막는 지역사회 건강관리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 줬다”며 “대사증후군 예방과 관리뿐만 아니라 건강한 100세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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