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박성현, “최종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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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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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LPGA투어 ANA 인스피레이션 3R, 선두와 3타차 공동 7위…“아쉬움 남지 않는 경기 할 것”

대회 3라운드에서 티샷하는 박성현                                                [사진=미국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장타자’ 박성현(넵스)이 ‘비 멤버’로 출전한 미국LPGA투어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하고 있다.

박성현은 3일 미 LPGA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7위를 달렸다. 선두와 3타차다. 그는 이 대회가 끝나면 한국으로 돌아간다.

다음은 3라운드 후 기자들과 만나 한 얘기를 요약한 것이다.


◆경기 소감은.
“초반에 너무 안 풀려서 끝까지 힘든 경기를 한 것 같다. 중간중간 아쉬운 퍼트가 많아서 스코어를 많이 줄이지 못해 아쉽다.”

◆오늘도 그린에서 어려움이 있었나.
“맞다. 어제와는 다르게 확실히 그린이 딱딱해졌다. 볼이 튀면서 핀에서 멀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내일 하루 남았다. 어떻게 하면 잘 마무리할 수 있을지, 그리고 각오는.
“이번에 임한 미국 LPGA투어 세 대회 가운데 이 대회가 마지막이다.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한 경기 보여드리고 싶다. 한국에 가는 마음에 설레기도 하다. 라운드를 하면서 항상 아쉬움이 남았었는데, 아쉬움이 남지 않는 경기를 하고 싶다.”

우승도 가능한 위치인데.
“당연히 나에게 기회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타수 차이도 얼마 안 나기 때문에 내일 끝까지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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