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D램 시장점유율 46.4%… 역대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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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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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램 모듈.[삼성전자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삼성전자가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의 D램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며 메모리 반도체 세계 최강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4일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46.4%의 D램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 점유율이 45%를 넘은 것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최고치는 46.7%로 작년 3분기에 찍었다.

SK하이닉스는 4분기에 27.9%를 차지했다.

한국이 전체 시장의 74.3%를 점유하며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보인다.

3위는 마이크론으로 18.9%다.

4위를 차지한 난야는 3.1%로 톱3와 여전히 상당한 격차가 존재한다.

전체적으로 4분기 D램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감소세가 뚜렷했다.

삼성전자는 9.7%, SK하이닉스는 9.3%, 마이크론은 10.5% 각각 감소했다.

PC 등 D램 수요가 줄어들면서 제품 시황이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업계는 올해 미세공정 기술 강화를 통한 원가경쟁력 제고 및 생산량 조정으로 수익성을 보전하는 전략에 치중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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