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은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포토 스튜디오에서 진해된 '딴따라'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이 드라마를 만난 건 운명"이라고 말했다. "영화 '제리 맥과이어'에서 톰 크루즈는 '매력 있다'는 말 한마디로는 다 표현할 수 없었다. 그런 캐릭터를 꼭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딴따라' 출연 제의가 왔다"면서 "출연 결정 전 내 마음은 이미 '딴따라'에 와 있었다"고 했다.
파트더인 걸스데이 멤버 혜리에 대해서는 "혜리와 같이 연기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 못했다"며 "혜리가 성격이 좋다. 아직 나를 아저씨가 아닌 오빠로 봐준다"고 했다. "혜리는 발랄함이 큰 장점이다. 혜리가 그린이라는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잘 표현할 것 같다"며 파트너에 대한 믿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끝으로 지성은 "고 2 진로상담을 할 때 '할리우드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해 선생님을 당황케 했다"며 호탕한 웃음을 터트리더니 "그때의 내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 최근 해외로 진출하는 한국 배우들을 보면서 '내게도 때가 오려나?'라는 기대감이 생긴다. 내 꿈은 아직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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