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올해 첫 순방인 미국 및 멕시코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미국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및 멕시코 공식방문차 지난달 30일 출국한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경기 성남의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워싱턴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3자·양자 회담을 하고 북핵 문제에 대한 단호한 대응 의지를 정상 차원에서 재확인했다.
또 같은 날 진행된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은 사상 최강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안을 전면적으로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환영 리셉션 및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다음 날 본회의, 업무 오찬, 시나리오 기반 토의 세션으로 이어진 핵안보정상회의에서 국제 핵안보 체제 강화에 대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표명했다.
박 대통령은 2일 멕시코에 도착한 직후 동포 만찬 간담회를 열어 멕시코 동포를 격려했으며, 3일에는 국립 인류학 박물관 방문, 한·멕시코 문화교류 공연 관람 등을 통해 한·멕시코 간 문화 교류 확대 기반을 다지고 한류 확산을 지원했다.
또 4일 열린 한·멕시코 정상회담과 한·비즈니스포럼 참석을 통해 한·멕시코 관련 자유무역협정(FTA) 실무협의를 8년 만에 재개키로 하고 우리 기업의 대규모 멕시코 인프라 사업 참여를 지원하는 등 경제 외교 활동을 벌였다.
박 대통령의 이번 멕시코 방문에는 양국 경제협력 사상 가장 큰 규모인 144개사(145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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