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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임진물 새롬랜드 DMZ 자전거투어 대여소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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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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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7일 연천군 임진물 새롬랜드에 ‘DMZ 자전거투어 대여소’ 설치를 완료함에 따라,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도 관계자는 “그간 파주 임진각에서만 DMZ 자전거 투어를 즐길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한탄·임진강 일원이 환경부로부터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고, 연천 평화누리길을 찾는 방문객들이 발길이 잦아지면서 이 곳에서도 DMZ 자전거 투어를 하고 싶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왔다.”며 이번 대여소 설치의 취지를 설명했다.

방문객들은 자전거를 대여해 임진물 새롬랜드에서 출발, 임진강변을 따라 허브빌리지 일원 북삼교를 지난 후, 군남홍수조절지를 반환점으로 되돌아오는 15㎞ 코스를 달릴 수 있다.

특히 이 코스는 임진강변 위 둑길을 따라 달리며 임진강변의 자연생태 등 수려한 경관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쉬운 코스로 구성돼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코스 인근의 주요명소로 우선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천혜의 절경인 주상절리가 높이 40m, 길이 1.5㎞로 펼쳐져 있으며, 또, 숭의전, 허브빌리지, 경순왕릉, 두루미 테마파크 공원 등 우수한 역사·자연·문화 명소들도 둘러 볼 수 있어 좋다.

대여소는 올해 11월까지 상시 운영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간당 3,000원, 1일 10,000원의 대여료를 내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는 또,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DMZ 자전거투어 특별행사(평화누리길 자전거투어)’를 다음달 14일 임진물새롬랜드에서 개최한다. 참가 모집기간은 4월 14일부터 5월 9일까지이며, 행사 공식 홈페이지(www.walkyourdmz.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3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단, 장비대여료 3,000원은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윤병집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문화인프라가 부족한 연천지역에 DMZ 자전거투어 운영을 통해 다소나마 지역경제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라면서 “참가자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시설 확충 등 지속적인 보강사업을 통해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함으로써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관광코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관광공사 DMZ관광사업팀(031-956-8310)으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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