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의료원, 새 병동에서 25일부터 진료 시작

구)크리스탈호텔 부지에 300병상으로 596억 8900만 원 투입하여 신축

마산의료원 전경사진.[사진=경남도]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경상남도마산의료원(원장 윤희상)이 25일부터 새 병동 건물에서 최신식 의료장비를 갖추고 개원한다고 이날 밝혔다.

마산의료원은 1914년 개원 이래 지금까지 경남 도민에게 다양한 의료시혜를 제공해 왔으나, 병원건물이 1972년도에 준공되어 시설이 노후되고 면적이 협소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진료환경이 열악했었다.

이에, 도는 의료원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국·도비 596억 8900만 원을 투입하여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21,941.82㎡(300병상) 규모로 새 병원을 신축했다.

또한 최신 MRI 및 CT 등 의료기자재 136종 등 78억 원의 장비를 새롭게 구입하여 환자들을 맞이하게 되어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경남도의 대표적인 공립 병원으로 자리매김한다.

윤희상 마산의료원장은 “현대식 건물 신축으로 69병상이 증가하고, 건물 연면적은 종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나며, 최신식 의료장비가 도입됨에 따라 도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게 되고, 입원치료 기회가 증가하는 등 지역공공병원으로서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