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일 통화정책회의 앞두고 하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4-26 07: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유럽 주요 증시는 25일(현지시간) 이번 주 예정된 미국과 일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하락세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78% 내린 6,260.92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76% 하락한 10,294.35로 마감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52% 후퇴한 4,546.12에 문을 닫았다. 범유럽 Stoxx 50 지수 역시 0.74% 하락한 3,117.14를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이날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의 금융정책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였으며, 이에 국제유가하락과 함께 에너지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어 투자자들은 시장을 관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연준은 오는 27일, 일본은행은 28일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공개한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주와 원자재 관련주들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런던 증시에서 광산주들이 급락세를 나타냈다. 앵글로 아메리칸은 7.3%, BHP 빌리톤은 5.8%, 글렌코어는 4.3%, 리오 틴토는 4.2% 떨어졌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도 E.ON이 2.8% 하락하고 RWE AG가 2.3% 떨어지는 등 에너지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자동차 관련주들은 유럽 자동차업체들이 배기가스 스캔들에 추가 연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폴크스바겐이 1.9% 떨어졌고, 다임러도 0.7% 하락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