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5월 여행주간 맞아 '돌아와요 부산항, 아날로그 여행'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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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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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란체험·음식투어·천막 갤러리 등 향수와 추억의 콘텐츠

부산시 봄 여행주간 홍보 포스터.[사진=부산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올 봄 부산은 추억의 향기로 가득하다.”

24만평의 낙동강 유채꽃의 향기, 해운대·광안리 등에서 불어오는 바다의 향기, 감천문화마을·산복도로 등 골목의 향기, 돼지국밥과 생선회 등 음식의 향기로 온 부산이 가득하다.

그 중 가난했고, 힘들었고, 고달팠던 한국전쟁 때의 피란음식, 피란체험 등 65여 년 전의 추억의 향기가 단연 으뜸이다. 여행 트랜드가 핸드폰, SNS 등 디지털 여행에 익숙해 왔지만 따뜻한 봄날 한번쯤 여유를 가지고 부산으로 추억의 아날로그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와 함께 5월 1일부터 5월 14일까지 ‘돌아와요 부산항, 아날로그 여행’을 주제로 한 봄 여행주간 프로그램을 펼친다. 부산 동구, 중구, 영도구, 서구 등 원도심 일원에 산재해 있는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과 흔적, 피란음식을 묶어 향수와 추억을 콘텐츠로 운영한다.

‘돌아와요 부산항, 아날로그 여행’을 주제로 한 ‘피난수도 역사투어’는 부산역에서 출발해 오전코스는 임시수도기념관→비석마을→천마산전망대→근대역사관, 오후코스는 부산역→영도대교→이미수도기념관→비석마을→천마산전망대→근대역사관까지 하루 2회 운영한다. 참가비는 오전코스 5천 원, 오후코스는 1만 원으로 안내는 피란해설사가 동행해 해설하고, 주먹밥과 구포국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피란음식 ‘맛따라 투어’는 여행주간 동안 부산역→초량시장 먹거리 장터→동대사거리(밀면)→부평시장(어묵)→자갈치시장(활어회)→부산역을 하루 7회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대인 2천 원, 소인 1천 원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부산의 대표 음식들로 구성된 피란음식도 맛보고 초량 이바구길을 걸으면서 부산항의 정취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특히, 이번 여행주간에 참여한 BC카드사는 ‘돌아와요 부산항, 아날로그 여행’ 참가자가 BC카드를 사용하면 20%, ‘맛따라 투어’는 셔틀버스 이용요금을 전액 지원한다.

또한, 부산역 광장에 봄 여행 주간 홍보관을 설치해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상품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홍보관에서는 여행주간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물론 부산 관광지에 대한 자료 등을 여행기간 내내 비치한다. 또한, 부산 홍보관 옆에는 피란수도 역사갤러리도 설치하여 피란시절의 사진과 영상, 당시 책상과 걸상, 물동이 등을 전시해 다양한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이밖에 시장상인회와 함께 초량전통시장 내에서 먹거리 장터와 초량이바구시장의 야시장 코스도 운영한다. 이 곳에서는 뻥튀기, 개떡, 주먹밥 등 피난음식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고, 전통시장의 넉넉한 인심도 느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부산 봄 여행 주간은 부산 동구청, 부산시 교육청,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부산관광협회, 초량전통시장, BC카드 등이 함께 참여한다. 특히, 이 기간 동안 부산교육청과 연계해 소외계층 청소년을 초청, 여행주간 프로그램 무료 투어도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도권을 비롯한 타 지역 관광객은 물론 부산 시민들에게도 늘 보던 부산의 모습이 아닌 더 매력적인 민낯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봄 향기 가득한 부산에서 옛 추억과 향수를 느껴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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