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불법중고차 단지 행정대집행 해법 찾나?

  • 업체=자정계획서,연수구=한발양보…귀추 주목돼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다음달로 예고된 인천 송도중고자동차 불법단지 행정대집행이 극적인 해법을 찾을 전망이다.

입주업체들이 제안한 자정계획에 인천시 연수구가 계획 실행 여부를 지켜본후 행정대집행을 단행하겠다며 한발 양보했기 때문이다.

토지소유주인 인천도시관광(주)는 30일 토지관리업체와 입주업체들이 △이달말까지 총300여개의 불법컨테이너중 150여개 자진철거 △10월까지 불법컨테이너 100여개 추가 철거 △2018년 말까지 완전철수 △날림먼지발생 막기위해 하루4회이상 살수실시 △외벽에 칠 또는 벽화등을 그려 쾌적한 분위기 조성등을 골자로 하는 ‘환경개선 자정계획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송도중고자동차 불법단지[1]


이에따라 일부업체들은 지난27일부터 컨테이너를 철거하고 인근건물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관련 인천시 연수구관계자는 “현재 업체들이 제출한 자정 계획서를 검토하면서 이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자정계획서의 이행여부를 좀더 지켜본후 행정대집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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