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센터장은 급성골수성백혈병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기술이전을 완료해 난치병 치료와 산업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것이 높이 평가됐다.
급성골수성백혈병은 전체 백혈병의 43%를 점유하고 있으며, 백혈병 중에서도 생존율이 가장 낮은 위험한 질병이다. 특히 고령에서 주로 발병하고 있어 고령화 속도가 빠른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해외 다국적 제약회사가 개발한 기존의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 후보 물질은 임상시험에서 좋은 효능을 나타냈다. 하지만 FLT3 kinase domain 점돌연변이종을 유발하는 약물내성으로 33%의 높은 재발률이 발생했다.
심 센터장은 “앞으로 더욱 정진해 후학을 양성하고 신약을 연구하여 신약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로 20년을 맞이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과학기술자의 사기 진작과 과학기술 마인드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 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해 미래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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