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국토교통인재개발원장에 원광석 삼성물산 전 상무 영입

아주경제 주진 기자 =인사혁신처(이하 인사처)는 1일 국토교통인재개발원장에 원광석(53) 전 삼성물산 건설부문 상무를 임용했다고 밝혔다.

인사처는 원 원장을 임용하는 과정에 직접 원 원장을 만나 영입 작업을 벌이는 '헤드헌팅 업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원 원장은 서강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학석사를 받았으며, 삼성그룹 인력개발원 글로벌팀 교육부서장, 삼성물산 건설부문 인사부서장, 삼성물산 건설부문 인사 담당 상무와 해외영업 담당 상무 등을 역임했다.

원 원장은 삼성물산에 근무하며 교육 체계를 재편하고, 글로벌 수준의 인재 양성을 기획했으며, 교육기관을 운영하는 업무 등을 담당했다.

원 원장은 앞으로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의 교육훈련 과정 수립과 정보화·사이버 교육훈련, 교육훈련 기관 간 교류·협력 업무 등을 맡는다.

원 신임원장은 "민간에서 글로벌 인재 육성 경험을 바탕으로 국토교통의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비전을 실천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교육으로 문제해결 역량을 높이고, 국토교통 분야 리더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