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1월 12일 배출권 거래가 시작된 이후 이날까지 총 344만3241톤의 배출권이 거래됐다.
특히 이달 들어 사흘 만에 80만톤이 거래돼 지난달에 나온 월간 최대 거래량(60만톤)을 갱신했다.
배출권 가격 또한 기존 최고가 2만1000원(5월26일) 대비 12.4% 하락한 1만8400원을 기록, 시장에서 매도잔량이 매수잔량을 초과하는 상황이다.
거래소 측은 "이달 말 만기를 앞둔 할당 대상업체의 배출권 잉여 물량이 나옴에 따라 거래량이 늘고 가격이 하락했다"며 "현재 배출권이 부족한 할당대상업체는 매도물량이 많은 거래소 배출권시장에서 배출권을 매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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