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올해 배당총액 21조원 첫 돌파 전망

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2016 사업연도에 대한 코스피 상장사의 배당금 총액이 21조원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상장 기업의 배당수익률이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웃도는 상황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은 6일 코스피 상장 법인의 올해 사업연도 현금 배당총액이 21조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2015 사업연도 배당총액(20조4000억원)을 7000억원가량 넘어서는 것이다.

삼성증권은 코스피 배당수익률도 1.6%에서 1.7%로 올라 한국은행 기준금리(연 1.5%)와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른 증권사들도 배당 확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신영증권은 올해 사업연도에 대한 코스피 상장기업의 전체 현금배당이 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1.9%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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