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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20대 여교사 성폭행 사건에 대한 해당 섬마을 주민들의 말이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 출처: '채널A' 동영상 캡처]
7일 ‘채널A'에 따르면 신안군 20대 여교사 성폭행 사건이 일어난 섬마을의 한 주민은 “여자가 꼬리치면 안 넘어올 남자가 어디 있어?”라며 “어린 애도 아니고 그 시간까지 같이 있을 때는”이라고 말했다.
다른 한 주민은 “남자들이니까 아시잖아요? 혼자 사는 남자들이…(나이가) 80이라도 그런 유혹 앞에서는 견딜 수도 없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피해자가 피의자들을 먼저 유혹해 이번 사건이 일어났다는 취지의 말로 받아들여질 수 있어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줄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김씨는 지난 2007년 1월 21일 대전 서구 소재 A(당시 20세, 여)씨의 원룸 현관 초인종을 눌러 A씨가 문을 열자 밀치고 들어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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