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우수 녹색기업에 대한 시상과 더불어 그간 성과와 모범사례를 전파하고, 녹색기업이 국내 환경경영을 선도하는 대표기업으로서 나아갈 방향과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녹색기업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녹색기업 대상 수상기업은 삼성SDI 천안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안전환경이 경영의 제1원칙이다’라는 최고 경영자 의지를 바탕으로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공정 온‧습도 표준화, 전력저장시스템 구축, 친환경 순수(純水) 제조장치 도입, 전년대비 폐기물 발생량 6000톤 저감 등 에너지 절감과 오염물질 관리를 위해 힘을 썼다.
LG이노텍 구미2공장은 폐기물 자원화, 온실가스 감축 실적과 더불어 폐공기를 이용한 풍력발전 테스트, 폐수 내 유가금속 회수 신기술 개발 등 환경기술 개발과 적용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밖에 롯데케미칼 여수공장과 한국동서발전 일산화력본부는 우수상을, 만도 익산공장과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발전본부는 장려상을, 그리고 한화디펜스는 특별상을 받는다.
녹색기업 대상 수상기업은 녹색기업으로 지정된 총 173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공모해 서류심사, 현장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심사에서는 환경경영 시스템 구축, 자원·에너지 절약, 온실가스·환경오염물질 저감, 사회·윤리적 책임 이행 등 다양한 분야 환경경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받는다.
이가희 환경부 환경기술경제과장은 “기업 환경경영과 사회적 책임은 해가 거듭될수록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녹색기업 대상 시상식이 녹색기업 환경경영 실천의지를 쇄신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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