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속초 동서고속철', 정부·KDI 정책 결정만 남아…이달 중 결정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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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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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추진 정책분석(AHP) 평가에 달려…최고·최저 제외, 평가 합산 후 0.5 이상이면 추진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노선도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지난 30년간 강원도의 대표적인 숙원사업인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의 국책사업 선정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지고 있다.

이 같은 열기는 지난 17일 국토교통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2016~2025년)에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사업이 포함되면서 최고조에 달했다.

강원도는 현재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동서고속화철도사업 추진 결정을 위한 최종 단계인 정책분석(AHP)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빠르면 이달 중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책분석(AHP)은 경제성과 정책성 분석, 지역균형발전 등 3가지 분야로 나뉘어 평가가 진행되며 통상적으로 경제성 40%, 정책성 분석 35%, 지역균형발전 25%로 산정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수탁용역을 받은 수요분석팀, 비용팀 등의 외부전문가와 KDI 내부직원들로 구성된 8명의 평가위원 참여하는 정책분석은 최고와 최저 점수를 제외한 6명의 평가 점수를 합산해 정책분석(AHP)이 0.5를 넘으면 사업 추진이 가능해 진다.

강원도는 이중 외부전문가에 의한 평가는 이미 끝난 것으로 보고 남은 KDI 내부 평가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사업추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 내기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서울~속초 동서고속화 철도사업은 박근혜 대통령의 강원도 제1 공약사업으로 박 대통령이 구상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실현하는 지름길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열악한 교통인프라로 인해 주 5일제 시행 등으로 늘어나는 설악권 관광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획일화된 경제 논리에서 벗아나 국토균형발전이라는 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해야 한다는 점을 부각시켜 그 동안 소외된 강원지역의 발전과 도민들의 30년 숙원을 해결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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