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이 클릭 아트]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미국의 올 1분기 성장률이 1.1%로 확정됐다.
홍콩 봉황국제(鳳凰國際)iMarkets는 미국 당국의 28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는 1.1%로 집계됐다고 28일 보도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와 비슷하고 앞서 제시된 전망치인 0.8%를 웃도는 수치다.
1분기 성장률이 상향조정된 것은 수출이 시장 예상을 웃돌고 소프트웨어 투자가 증가해 소비지출 감소분을 상쇄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올 1분기 미국 개인소비는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에 그쳤다. 이는 전분기의 2.4%를 크게 밑도는 증가폭이다.
1분기 성장률이 상향조정되기는 했지만 지난해 4분기의 1.4%는 넘지 못했다. 봉황망은 "시장에서는 올 2분기에는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최근 발표된 주요 거시지표를 고려할 때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은 2.5~3% 사이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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