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신임사장 취임

김경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신임 사장 [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4일 제 12대 김경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분당 본사 강당에서 취임식을 열고, 업무에 착수했다.

지역난방공사측은 김 사장이 집단에너지 확대·보급 및 에너지 신산업 개척 등의 노력을 통해 한국지역난방공사를 세계 초일류 에너지 공기업의 반석 위에 올려놓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본사 및 인근지사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고, 사내방송을 통해 전국 18개 지사 직원들이 지켜봤다.

김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역난방공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네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우선 대·내외 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역량을 강화, 창의와 혁신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지속적인 미래 성장을 위한 창의와 혁신’을 제시했다.

또 조직구성원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여건은 물론, 소통과 공유를 통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며, 노조와 대화와 협력하는 ‘소통과 화합을 통한 활기찬 조직문화 구축’을 밝혔다.

이어 신뢰와 안전을 최고의 고객가치로 제공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공기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에 내부적으로는 투명한 윤리경영의 충실한 이행과 외부적으로는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문화 확산에 관심을 기울이는 ‘상생과 협력을 통한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 이행’을 꼽았다.

김경원 신임사장은 경북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 행정학, 미국 일리노이대 경제학 석사를 받았다.

행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한뒤 지식경제부(現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경제실장, 전자부품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