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토팩, 20일 코스닥 이전상장 "3년내 매출 2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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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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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훈 옵토팩 대표 ]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이미지센서용 CSP(Chip Scale Package) 패키지업체 옵토팩이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다.

김덕훈 옵토팩 대표는 "이번 공모로 신제품 생산을 위한 시설투자 등을 통해 사업기반을 더욱 강화해 기술 벤처기업에서 글로벌 이미지센서 패키지 선도 사업자로 성장하겠다"며 "이제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단계로 앞으로 3년내 2배 이상(800억원 수준)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400억원 수준의 공모자금을 네오팩2 공정을 설비하는데 투자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옵토팩은 국내 유일 이미지센서용 패키지업체다. 2003년 자체개발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설립해 ‘NeoPAC’ 브랜드로 기술을 바탕으로 2006년 대량생산에 성공했다. 현재 Sony, SK hynix, G-SMATT Global 등 글로벌 이미지센서 업체들과의 탄탄한 고객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지난해 신제품 ‘NeoPAC I CB’ 및 ‘NeoPAC II’ 개발로 독보적인 제품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중국 모바일 시장 및 노트북 시장에서의 검증된 제품 신뢰성을 바탕으로 고성장 카메라모듈 시장인 차량용, 보안용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모바일 시장뿐 아니라 노트북용, 차량용, 보안용 등 적용시장을 확대하여 2015년 매출액 기준 모바일용 47%, 노트북용 41%, 차량용 2%로 매출구성을 다변화했다.

옵토팩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은 7월 5일~6일, 청약은 11일~12일 각각 양일간이며 공모 주식수 70만주에 공모희망가 밴드는 주당 5000원~5900원으로 최고가 기준 공모금액은 41억원이다. 총 상장주식수는 481만9269주로 공모최고가 기준 시가총액은 284억원이다. IBK투자증권이 주관증권사이며 7월 20일부터 매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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