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증후군출혈열 및 노인폐렴구균 예방접종실시

[연천군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연천군은 가을철 발생하기 쉬운 급성 열성질환인 신증후군출혈열과 노인폐렴구균(만65세 이상 폐렴구균을 접종받지 않은 어르신)에 대해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관내 보건지소 7개소에서 순회무료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증후군출혈열 접종대상은 접종을 희망하는 모든 주민이며, 노인폐렴구균 접종대상은 주소지 상관없이 만65세 이상 폐렴구균을 접종받지 않은 어노인으로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지참하여 접종일정에 맞춰 가까운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된다.
　
신증후군출혈열은 들쥐의 배설물로 인한 호흡기 또는 피부감염으로 질환에 노출시 고열, 혈소판감소증, 신부전증 등을 일으키는 급성열성 질환으로 발생률이 높은 지역에 거주 혹은 근무하는 군인 및 농부 등 직업적으로 신증후군출혈열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집단, 야외활동이 빈번한 사람 등 개별적 노출위험이 크다고 판단하는 자에 대하여 접종을 권유하고 있다.

노인폐렴구균은 폐렴구균을 접종받지 못한 만65세 고령층으로, 감염이 생길 위험성이 높고, 호흡기 질환(천식 포함), 심장 질환, 당뇨병, 신부전증 등의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 암이나 기타 약제로 인하여 면역 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경우 폐렴구균은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을 권유하고 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매년 가을철에 발생하는 급성 열성질환인 신증후군출혈열과 사망원인의 9위를 차지하는 폐렴구균에 대하여 아직까지 접종받지 않은 어르신은 한명도 빠짐없이 예방접종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